【 앵커멘트 】<br /> 일본 요코하마항 앞바다에서 '선상 감옥' 신세가 돼 버린 크루즈선, '다이아몬드 프린세스' 호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또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이 검사 결과 탑승자 44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거든요.<br /><br /> 이로써 '다이아몬드 프린세스' 탑승자 3,700명 가운데 확진자는 모두 218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 어제(12일) 기준으로 일본에서 확인된 확진자 28명을 더하면 246명에 달해, 일본은 발원지인 중국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가 되는 셈이죠.<br /><br /> 물론 일본 정부는 이들을 자국 확진자 통계에 포함하지 않고 있는데다가 국내 입항 역시 거절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그러는 사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것이란 우려와 함께, 선상 격리를 고집하는 일본 정부의 방역 대책이 대규모 집단 감염을 불러왔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신동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